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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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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페스타 코웨이 폐스타, 4년 쓰고 알게 된 진짜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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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프로
 조회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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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를 4년 넘게 쓰다가 지난달에 폐스타를 신청했다. 처음엔 그냥 해지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계약서를 다시 보니 남은 기간에 따라 위약금이 꽤 달랐다. 내가 산 제품은 5년 약정이었고, 4년 3개월을 썼으니 9코웨이 폐스타개월치가 남은 셈이웅진코웨이 페스타었다. 상담원이 불코웨이 타사보상러준 금액은 18만 원 정도였는데, 여기에 회수 비용 3만 원이 별도로 붙는다고 했다.
폐스타라는 말 자체가 낯설어서 검색을 좀 했다. 코웨이에서 쓰는 공식 명칭은 폐기물 스티커의 줄임말이더라.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같은 렌탈 제품을 반납할 때, 본체를 그냥 버리면 안 되고 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사서 붙여야 한다. 이 스티커가 없으면 수거 기사님이 가져가지 않는다. 나는 인터넷으로 3,000원짜리 스티커를 미리 사서 현관문 앞에 붙여뒀다. 생각보다 간단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폐스타를 붙였는데도 코웨이 쪽에서 수거 일정을 잡는 데 일주일이 걸렸다. 전화로 두 번이나 독촉했고, 세 번째 통화에서야 기사님 방문 날짜가 잡혔다. 기사님이 오셔서 하는 말이, 요즘 폐스타 반납 건이 갑자기 늘어서 물량이 밀린다고 했다. 아마도 계약 만료 시즌이 겹친 모양이었다.
수거 당일, 기사님은 본체와 필터를 확인하고 스티커가 제대로 붙었는지 사진을 찍어갔다. 그리고 남은 위약금은 다음 달 요금에 합산해서 청구된다고 안내받았다. 실제로 이번 달 명세서를 보니 21만 원이 빠져나갔다. 4년 동안 매달 3만 원씩 냈으니 총 144만 원 정도를 쓴 셈인데, 마지막에 21만 원이 더 나가니 기분이 좀 묘했다.
주변에 물어보니 코웨이 폐스타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냥 전화해서 가져가 달라고 하면 되는 줄 안다. 하지만 스티커 없이 내놓으면 수거가 거부되고, 그 사이에 본체가 현관에 며칠 방치되는 일도 생긴다. 나처럼 뒤늦게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내가 겪은 순서대로 적어봤다. 계약서에 적힌 잔여 기간을 먼저 확인하고, 스티커를 미리 사두면 최소한 헛걸음은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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