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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1 00:42
사무용가구 사무용가구 리퍼브로 사무실 꾸민 솔직 후기
 글쓴이 : 백프로
조회 : 17  
사무실사무용파티션 이전하면서 가구 사무용책상견적을 처음 받아봤사무용가구을 때가 생각난다. 책상 네 개, 회의 테이블, 의자 여섯 개. 새 제품으로 맞추면 400만 원이 훌쩍 넘더라. 예산은 200만 원이었으니 반이나 모자랐다. 그때 지인이 공장직영으로 리퍼브 가구를 파는 곳을 알려줬다. 경기도 쪽에 500평 규모 전시장이 있는 매장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좋았다. 책상 상판 모서리에 잔기스가 몇 개 있는 정도? 사무실 조명 아래 두면 새 제품과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회의 테이블은 1800mm짜리를 25만 원에 샀다. 같은 사이즈 새 제품이 70만 원이었으니 3분의 1 가격이다. 가구를 고를 때 내가 본 기준은 세 가지였다. 첫째, 흔들림. 책상 다리를 손으로 눌러봤을 때 유격이 있으면 패스했다. 둘째, 서랍 레일. 열고 닫아보면서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나중에 스트레스 받는다. 셋째, 의자 가스 리프트. 앉았다 일어나기를 다섯 번쯤 반복해봤다. 이 세 가지만 체크해도 리퍼브에서 크게 실수할 일은 없더라. 배송은 따로 요청했다. 가구점에서 용달 기사를 연결해줬는데, 책상 네 개와 의자 여섯 개, 회의 테이블까지 운반비 15만 원 나왔다. 직접 렌트카 빌려서 옮기는 것보다 오히려 쌌다. 조립은 이틀 걸렸는데, 전동 드라이버 하나 있으면 혼자서도 충분하다. 다만 회의 테이블 상판은 무게가 40kg 정도라 두 명이 필요한 건 함정이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색상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 새 제품은 원하는 색으로 주문할 수 있지만 리퍼브는 들어온 물량 안에서 골라야 한다. 나는 화이트 계열로 통일하려다 포기하고 월넛과 화이트를 섞어서 배치했다. 그런데 막상 다 놓고 보니 투톤이 더 낫더라. 의외의 결과였다. 총 지출은 187만 원. 예산 안에서 끝났고, 1년 넘게 쓰는 지금도 불편한 곳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