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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0 22:25
강남역맛집 강남역맛집 땀땀 규카츠 먹고 온 후기
 글쓴이 : 백프로
조회 : 11  
강남역 먹자골목 안쪽까지 들어가면 좁은 골목에 작은 가게들이 붙어 있다. 처음엔 여기에 뭐가 있나 싶을 정도로 안쪽인데, 땀땀 간판이 생각보다 작아서 지나치기 쉽다. 그래도 점심시간 지나서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 저녁에는 줄 서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시간대를 잘 골라야 할 듯. 가게 안은 그렇게 넓지 않다. 테이블 간격도 좁은 편이고, 혼밥하기보다는 둘이서 가서 이것저것 나눠 먹기 좋은 구조다. 직원분들은 주문 받을 때 메뉴 설명도 해주고, 고기 익히는 법도 알려줘서 처음 가도 헤매지 않는다. 물이나 반찬 리필도 알아서 챙겨주셔서 편했다. 메뉴는 규카츠가 메인이고, 가츠규나 다른 튀김 종류도 같이 판다. 나는 기강남역맛집본 규카츠 정식을 시켰는데 가격은 1만 5천 원 안쪽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고기가 나오면 겉면만 튀겨져 있어서 안은 거의 생에 가깝다. 그래서 개인 화로에 올려서 원하는 만큼 익혀 먹어야 한다. 처음엔 이게 익은 건지 헷갈려서 직원분께 물어봤더니 소스에 찍어 먹기 전에 살짝만 굽는 게 좋다고 알려주셨다. 밥과 양배추 샐러드, 된장국이 같이 나오고, 소스는 간장 베이스와 와사비, 소금이 따로 나온다. 고기는 두툼한 편인데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혔다. 다만 혼자 가면 양이 좀 많을 수 있으니 소식가라면 참고하는 게 좋겠다. 나는 밥을 반 정도 남겼는데, 같이 간 일행은 다 먹었다. 튀김옷이 얇아서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는 점이 괜찮았다. 다만 환기가 잘 되는 편은 아니라서 옷에 기름 냄새가 좀 밴다. 이건 감안하고 가는 게 낫다. 강남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안쪽이고, 골목 안이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지도 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 재방문 의사는 있다. 다음엔 가츠규 쪽도 먹어보려고 한다. 가성비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고기 질이 괜찮아서 한 번쯤 가볼 만한 강남역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