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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09 04:36
커버페이 커버페이, 3년 쓰며 느낀 장단점과 실수
 글쓴이 : 백프로
조회 : 10  
커버페이를 처음 쓴 건 3년 전이에요. 태국 여행 갈 때 ATM에서 돈을 뽑으려고 했는데, 현지 은행 수수료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때 동생이 커버페이로 충전해서 쓰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추천해 줬어요. 실제로 1만 바트를 뽑을 때마다 약 200바트 정도 아꼈어요. 물론 환율 우대도 있고, 현지 가맹점에서 바로 결제되는 편리함도 있었죠. 다만 모든 게 순조롭진 않았어요. 처음엔 충전된 금액이 바로 반영되지 않아서 공항에서 30분 넘게 헤맨 적도 있어요.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이미 충전 처리는 됐는데, 가맹점 승인 단말기에서 인식이 늦어진 거였어요. 그 뒤로는 항상 도착 전에 미리 충전해 두고, 여유 시간을 두고 결제해요.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일부 동남아 현지 가맹점에선 아직 커버페이 로고가 없어서 사용이 제한될 때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현금도 조금씩 섞어 쓰는 편이에요. 최근엔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커버페이비교나 뱅크샐러드처인건비결제럼, 커버페이도 앱인건비카드결제 안에서 여러 금융 서비스를 연결해 주더라고요. 해외송금뿐 아니라 소액 결제, 환전 신청까지 가능해졌어요. 예를 들어 일본 여행을 갈 때 원화를 엔화로 환전해서 커버페이에 담아 두면, 현지에서 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어요. 실제로 지난 5월에 도쿄에서 편의점 계산할 때 유용하게 썼어요. 현금을 따로 안 꺼내도 되고, 잔돈 걱정도 없고요. 물론 커버페이가 무조건 최고는 아니에요. 신한 더베스트 프리미엄 카드나 삼성페이처럼 해외 결제 수수료가 아예 없는 카드도 있으니까요. 그런 카드를 갖고 있다면 커버페이의 장점이 반감될 수 있어요. 커버페이는 충전 수수료는 없지만, 환전할 때 적용되는 환율이 은행 현찰 살 때보다 조금 나쁠 수 있어요. 100만 원을 보낼 때 대략 12만 원 차이가 나기도 해요. 저는 태국 ATM에서 바로 뽑는 것보다는, 커버페이로 환전해서 현지 송금하는 방식을 주로 써요. 특히 방콕 현지 은행 앱으로 바로 보낼 수 있는 게 편하더라고요. 다만 송금 한도가 일 500만 원이라서, 큰돈을 보낼 땐 여러 번 나눠서 보내야 해요. 처음엔 불편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보안상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커버페이를 쓸지 말지 고민이라면, 여행 자주 다니는 편이고 소액 결제가 많다면 추천해요. 반대로 큰 금액을 카드로 긁는 스타일이라면 기존 카드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결국 자기 사용 패턴에 맞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