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작성일 : 26-09-16 04:27
|
인스타좋아요구매 인스타팔로워구매, 30만원 써보고 남은 건 허무함뿐
|
|
|
글쓴이 :
백프로
 조회 : 1
|
|
작년 가을, 작은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하면서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는 필수라고 생각했다. 팔로워 100명도 안 되는 계정으로는 아무도 내 제품을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콘텐츠에 공을 들였다. 직접 제품 사진을 찍고, 사용 후기를 영상으로 만들고, 매일 스토리를 올렸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나도 팔로워인스타팔로워늘리기는 200명을 겨우sns핫딜 넘겼다. 조회수는인스타팔로워구매 두 자릿수였다.
인스타좋아요구매
그때 커뮤니티에서인스타좋아요늘리기 인스타팔로워구매라는 걸 알게 됐다. 업체마다 가격이 달랐는데, 내가 알아본 곳은 1,000명당 3만 원이었다. 10만 원어치를 사면 3,000명이 넘게 늘어난다고 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지인의 지인을 통해 실제로 구매한 사람 얘기를 듣고, 나도 30만 원을 결제했다. 하루 만에 팔로워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숫자가 오르는 걸 보면서 순간적으로 쾌감이 들었다. 이제 좀 될까? 싶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팔로워는 분명 1만 명이 넘는데, 새로 올린 게시물의 좋아요는 20개를 넘지 않았다. 댓글은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몇몇 팔로워는 프로필 사진도 없고 게시물도 없었다. 내 계정을 팔로우한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다. 진짜 고객은 단 한 명도 늘지 않았다. 오히려 기존에 소통하던 소수의 팔로워들이 갑자기 왜 이렇게 팔로워가 늘었냐며 의아해했다. 나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
한 달 뒤, 인스타그램에서 갑자기 경고 메시지가 왔다. 비정상적인 활동이 감지되어 계정 도달 범위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그날 이후 일주일 동안 게시물이 탐색 탭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 결국 그 30만 원은 완전히 날린 셈이 됐다. 팔로워 숫자는 여전히 1만 명이지만, 그중 진짜 사람은 200명 남짓이다. 숫자만 부풀린 계정은 아무런 힘도 없었다.
그 후 나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다. 팔로워 구매에 쓴 30만 원이면 제품 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는 조명이나 소품을 샀을 텐데 하는 후회가 든다. 요즘은 하루에 한 명이라도 진짜 관심 있는 사람이 팔로우해주면 그게 더 반갑다. 팔로워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게 결국 살아남는 길이라는 걸 그때 뼈저리게 배웠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