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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4 16:58
중고트럭 2.5톤 중고트럭 800만원대, 실제 구매 후기
 글쓴이 : 백프로
조회 : 13  
요즘 중고트럭 시세가 많이 올랐다는 얘기가 많지만, 직접 발품을 팔아보면 아직도 괜찮은 매물이 꽤 있습니다. 저는 지난달에 2.5톤 마이티를 850만원에 구입했어요. 2016년식에 주행거리 12만km였고, 외관은 조금 지저분했지만 엔진 상태는 좋았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매매상에서 봤는데, 처음에는 950만원을 부르더군요. 발품을 팔면서 가격을 비교해보니 같은 연식이라도 1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더라고요. 중고트럭을 살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역시 사고 이력입니다. 보험개발원에서 차량번호만 넣으면 사고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그걸로 한 대는 보험 처리된 이력이 있어서 걸렀습니다. 그리고 엔진오일 상태와 미션 변속 충격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시승할 때는 가급적 실은 상태처럼 무게를 실어보는 게 좋아요. 공차로만 몰면 문제를 못 느낄 수 있거든요. 저처럼 화물 운송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2.5톤이 부담이 적습니다. 1종 보통 면허로 운전할 수 있고, 유지비도 3.5톤보다 덜 들어요. 다만 적재함 크기가 작아서 짐이 많을 땐 여러 번 나르는 불편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수도권인 서울, 인천, 수원, 평택, 화성 쪽은 물량이 많아서 선택지가 넓지만, 그만큼 경쟁이 세서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편이에요. 반면 익산, 군산, 전주, 김제, 광주, 완주 같은 호남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물이 있습니다. 저는 결국 서울에서 샀지만, 지방까지 내려가서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3.5톤이나 4톤 더 센을 원한다면 중고트럭1,500만원 이상중고화물차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4톤 더 센은 적재량이 넉넉해서 장거리 운송에 유리하지만, 초보 기사에게는 주차와 회전 반경이 부담될 수 있어요. 거래할 때는 계약서에 차량 상태와 주행거리를 명확히 적어두는 게 안전합니다. 매매상에서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재생할 수 없다는 식의 말로 차량 상태 영상을 안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게 낫습니다. 담당자 김기환 씨처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딜러를 만나면 구매가 훨씬 수월해요. 저는 계약금 100만원을 걸고 잔금은 등록 완료 후에 치렀습니다. 보험은 기존에 가입한 자동차보험을 화물차로 변경하니 20만원 정도 추가됐고, 세금은 연납으로 30만원 정도 냈어요. 결국 중고트럭은 싸게 사는 것보다 얼마나 오래 탈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저는 구입 후 바로 엔진오일과 타이어를 교체했는데, 그 비용으로 80만원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새 차를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었어요. 중고차는 감가상각이 거의 끝난 상태라 23년 타다 되팔아도 손해가 적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차를 찾기보다는, 큰 결함만 없으면 수리해서 타는 걸 추천합니다. 화물 일을 시작하려는 분들이라면 2.5톤 마이티나 3.5톤을 먼저 알아보세요. 시장에 매물이 꾸준히 나오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여러 대 비교해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