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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5 08:44
해외선물 해외선물 시작한 지 3년, 나스닥 미니로 배운 것들
 글쓴이 : 백프로
조회 : 7  
해외선물을 처음 접한 건 2021년 초였다. 코로나 때 주식으로 조금 재미를 봤는데, 밤에 미국장이 열릴 때마다 변동성이 커지는 걸 보면서 여기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당시 증권사 계좌는 이미 있었고, 메리츠증권 MSTORY 앱에서 해외선물 거래 신청을 했다. 서류 제출하고 이틀 뒤에 승인이 났다. 최소 증거금은 나스닥 미니 기준으로 1계약에 약 2,000달러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좀 달라졌을 수 있으니 그때 기준이라고만 알아두면 되겠다. 처음엔 CME에서 거래되는 E-mini 나스닥100 선물을 샀다. 틱 가치가 5달러라서 한 틱만 움직여도 5달러가 오갔다. 손익이 실시간으로 출렁이니까 심장이 벌렁벌렁했다. 첫날 30분 만에 120달러를 벌었는데, 그게 얼마나 운이었는지 그땐 몰랐다. 다음 날에는 400달러를 잃었다. 그때 깨달았다. 이건 주식처럼 묻어두는 투자가 아니라는 걸. 레버리지가 10배 이상 걸려 있으니 방향만 잘못 잡으면 순식간에해외선물 거래소 계좌가 녹는다. 해외선물 투자 그래서 6개월 정해외선물 수수료도는 무조건 1계약해외선물만 했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진입하지 않았다. 손절 라인은 진입 전에 정해두고, 그 가격에 도달하면 무조건 나왔다. 이 원칙을 지키니까 한 달에 200300달러씩 꾸준히 잃었다. 웃기지? 손절을 잘 지켜도 계속 잃더라. 이유는 간단했다. 이기는 횟수보다 지는 횟수가 많았고, 이길 때는 작게 먹고 질 때는 크게 물었다. 승률이 40도 안 됐다. 전환점은 2022년 중반이었다. 나스닥이 급락하던 시기였는데, 그때부터 추세를 따라가는 게 훨씬 쉽다는 걸 느꼈다. 물론 그 전에는 계속 역추세로 진입해서 얻어맞았다. 지지선이라고 생각한 가격이 그냥 종이처럼 뚫리는 걸 보면서 내가 아는 지지선은 아무 의미 없다는 걸 받아들였다. 그 후로는 5분봉보다 1시간봉 위주로 보기 시작했고, 진입 전에 최소 3개의 근거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다. 지금은 하루에 한 번, 나스닥 미니 1계약만 거래한다. 한 달에 평균 400500달러 정도 수익이 나는데, 솔직히 이 정도면 만족한다. 큰돈을 바라지 않으니까 마음이 편하다. 해외선물은 재테크라기보다 훈련에 가깝다. 내 감정을 통제하고, 규칙을 지키는 연습. 그걸 3년째 하고 있다. 아직도 가끔 규칙을 어기고 손절을 미루다가 300달러를 날릴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간다. 1계약, 손절, 그리고 기다림. 이 세 가지가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