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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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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메일 기업메일, 반도체 유통사 3곳 문의해보고 알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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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프로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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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전자부품 조달 담당하는 후배가 급하게 연락을 했다. 해외 거래처에서 메모리 반도체 샘플을 요청했는데, 기존에 쓰던 유통사에서 답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내가 아는 곳 몇 군데를 알려줬다. 그 과정에서 기업메일로 문의할 때 챙겨야 할 것들을 다시 정리하게 됐다.
우선 첫 번째로 연락한 곳은 마이크로웍스 코리아였다. 메모리랑 반도체, 전자부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회사다. 대표번호가 02-6112-7321이고, 기업메일 주소는 공개된 도메인으로 되어 있었다. 후배는 전화보다 메일을 선호해서 일단 메일로 재고와 리드타임을 물었다. 답장은 하루 반나절쯤 걸렸다. 금액은 품목마다 달라서 여기에 적긴 어렵지만, 100개 단위 소량 견적도 받아준다고 했다.
두 번째는 온라인 문의 폼을 쓰는 곳이었다. 홈회사메일페이지에 웹상에서 기업메일문의하기 버튼이 있메일주소만들기어서 클릭 몇 번이무료메일면 끝난다. 다만 파일 첨부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규격서나 BOM 리스트는 별도로 메일로 보내야 했다. 이걸 모르고 폼에다가 첨부파일 참고라고만 적었다가 다시 보내달라는 답을 받았다. 기업메일 쓸 때 제목에 품목명과 수량을 바로 넣는 게 확실히 빠르다.
세 번째로 꼽은 곳은 담당자 개인 메일로 소통하는 업체였다. 속도는 제일 빨랐다. 오전에 보내면 점심 전에 회신이 왔다. 대신 개인 메일이다 보니 재고 확인이나 발주서 전달 과정에서 누락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회사 공식 기업메일과 개인 메일을 함께 쓰는 걸 권했다. 급할 땐 개인, 기록 남길 땐 공식.
세 곳을 비교하면서 느낀 건 결국 기본이다. 제목에 품목, 수량, 희망 납기를 적고, 본문엔 용도와 요청 사항을 두세 줄로 정리한다. 서명에 회사명과 연락처를 넣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만 해도 답장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전화번호만 덩그러니 남기고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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