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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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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맛집 교대역맛집 고민될 때, 내가 자주 가는 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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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프로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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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에서 밥 먹을 데를 찾다 보면 은근히 발목 잡힙니다. 법원이랑 검찰청교대역맛집 쪽은 점심시간만 되면 직장인들로 꽉 차고, 반대로 서초동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또 다른 동네가 나오거든요. 저는 이 근처에서 십 년 넘게 점심을 해결해 온 사람으로서, 요즘 자주 가는 교대역맛집 세 곳을 정리해 봅니다.
첫 번째는 서초역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곱창집입니다. 교대역에서 도보로 78분쯤 걸리는데,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곱창볶음이 만 원 중반대예요. 양이 꽤 넉넉해서 남자 둘이서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다만 이 집은 저녁에는 가격이 확 올라가니까 점심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곱창 좋아하시는 분들은 군자역 쪽 대명곱창도 한 번 가보시길. 거긴 가격이 좀 세지만 곱의 질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교대역 근처에서 그 정도 퀄리티를 찾기는 쉽지 않아서, 저는 곱창이 너무 땡길 때는 차라리 거기까지 갑니다.
두 번째는 교대역 1번 출구 바로 앞 건물 1층에 있는 바지락칼국수 집이에요. 여기는 국물이 진하고 바지락이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8천 원짜리 한 그릇이면 성인 남자도 충분하고, 김치랑 겉절이가 기본으로 나와서 반찬 걱정도 없어요. 예전에 이 자리에 있던 김가네가 장사가 잘돼서 더 큰 건물로 옮겼다는 얘길 들었는데, 지금 그 자리에 들어온 이 칼국수집도 꽤 잘되고 있더라고요. 원래 김가네가 있던 자리는 훨씬 좁았는데, 그때도 줄을 서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 번째는 교대역과 남태령 사이쯤에 있는 작은 약국 옆 순대국집입니다. 여기는 새벽 5시부터 문을 여는데, 아침 일찍 출근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요. 순대국 9천 원, 들깨탕 1만 원인데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다만 주차가 정말 어려우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저는 주로 걸어가는데, 교대역에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운동 삼아 걷기 딱 좋아요.
이 세 곳 말고도 교대역 근처에는 숨은 맛집이 꽤 많습니다. 다만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 사이는 어디든 붐비니까, 11시 반쯤 미리 가거나 1시 넘겨서 가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특히 법원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12시 정각에 나가면 웨이팅 30분은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그래서 요즘은 11시 20분쯤 슬쩍 나가서 먹고 옵니다. 이게 제일 속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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