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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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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좋아요늘리기 인스타팔로워구매 3만원 써보고 남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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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프로
 조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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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공부 계정 하나를 부업 삼아 굴려본 적이 있다. 책상 위에 노트 펼쳐놓고 필기 정리한 사진 올리고, 새벽에 인강 들으며 찍은 스터디 인증샷을 꾸준히 올렸다. 6개월쯤 되니 팔로워가 800명까지 늘긴 했는데, 그 뒤로 숫자가 거의 멈췄다. 하루에 한 명 늘까 말까. 알고리즘이 나를 버린 느낌이었다.
그때 커뮤니티에서 인스타팔로워구매 얘기가 자주 돌았다. 처음엔 다들 눈치 보면서도 슬쩍 해본다는 분위기였다. 나도 반신반의하며 3만원어치를 결제했다. 1,000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량이었고, 결제하고 나서 30분 안에 주문이 처리됐다는 알림이 왔다. 실제로 팔로워가 붙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반나절쯤 지나서였다. 하루에 200300명씩 꾸준히 들어오더니 사흘 만에 끝났다.
솔직히 숫자가 오르는 걸 보는 재인스타팔로워늘리기미는 있었다. 80인스타좋아요늘리기0명대에 머물던 계인스타팔로워구매정이 1,800명이인스타좋아요구매 되니까 프로필이 sns헬프달라 보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새로 들어온 계정들을 눌러보면 프로필 사진도 없고 게시물도 0개인 경우가 태반이었다. 한국어 닉네임도 있고 외국 계정처럼 보이는 것도 섞여 있었다. 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한 달쯤 지나니 이탈이 시작됐다. 하루에 서너 명씩 빠지더니 두 달 뒤엔 1,400명까지 줄었다. 결국 남은 건 처음 결제한 금액 대비 절반 남짓한 숫자였다. 진짜 팔로워가 아니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때 깨달은 게 있다. 팔로워 수는 지표일 뿐이고, 그 숫자가 내 콘텐츠를 실제로 보는 사람 수와 같지 않다는 점이다. 공스타그램 쪽에서 이름 좀 알린 사람들도 팔로워가 10만을 넘는다고 해서 그게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들 하더라.
결국 계정을 키우는 데 남는 건 꾸준함이었다. 그 뒤로는 구매에 손대지 않고 주 4회씩 정해진 시간에 글을 올렸다. 3개월 만에 2,200명이 됐는데, 이 사람들은 내 게시물에 진짜 반응을 해줬다. 숫자는 느리게 늘었지만 문의나 협찬 제안은 오히려 그때부터 들어왔다. 돈 몇만원 아끼려다 계정 신뢰도만 깎아먹을 뻔했다는 생각이 든다. 급한 마음에 지름길부터 찾는 분들이라면, 그 돈으로 커피 몇 잔 사 마시며 콘텐츠 하나 더 만드는 게 낫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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