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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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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좋아요구매 인스타팔로워구매, 30만원 써보고 남은 솔직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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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프로
 조회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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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작은 공방을 시작하면서 인스타 계정을 하나 팠다. 처음 두 달은 진짜 열심히 했다. 매일 사진 찍고, 릴스 편집하고, 해시태그도 스무 개씩 붙였다. 그런데 팔로워는 130명에서 꿈쩍도 안 했다. 그때 지인이 인스타팔로워구매라는 걸 한 번 해보라고 했다. 처음엔 그게인스타팔로워구매 뭔지도 몰랐고, 인스타팔로워늘리기알게 되고 나서도 sns핫딜한참을 망설였다.
인스타좋아요구매
결국 30만원을 인스타좋아요늘리기썼다. 1,000명에 3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결제하고 사흘쯤 뒤부터 숫자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루에 백 명씩, 일주일 만에 1,000명이 채워졌다. 처음엔 신기했다. 숫자가 오르는 걸 보는 재미가 있더라. 그런데 그게 다였다. 진짜 문제는 그다음부터 터졌다. 새로 들어온 계정들은 하나같이 프로필 사진이 없거나, 있어도 이상한 외국 이름에 게시물이 0개였다. 댓글은커녕 좋아요도 안 눌렀다. 내 릴스를 봤을 리가 없다. 팔로워 1,130명 중에 실제로 내 물건에 관심 있는 사람은 여전히 그 130명이었다.
더 황당한 건 도달률이었다. 팔로워가 갑자기 늘어나니까 인스타 알고리즘이 이 계정을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한 건지, 이후 올린 게시물의 노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 예전엔 200명이 봤는데, 그 뒤로는 80명도 안 보더라. 돈을 써서 숫자는 늘렸지만, 정작 콘텐츠가 퍼질 기회는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그때 깨달았다. 팔로워 숫자는 그냥 지표일 뿐이고, 그 숫자를 채우는 계정이 실제 사람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지금은 그 30만원을 다른 데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만 한다. 같은 돈으로 소재를 사거나, 조명 하나 더 장만하거나, 아니면 작은 협찬을 돌렸으면 훨씬 나았을 거다. 콘텐츠가 사람을 붙잡고, 그 사람이 다시 브랜드를 기억하고 결국 물건을 사는 흐름인데, 구매한 팔로워는 그 흐름 어디에도 끼지 못한다. 숫자가 급할 때 유혹이 강한 건 안다. 나도 그랬으니까. 다만 한 번은 직접 겪어보고 판단하길 권하고 싶다. 나처럼 30만원짜리 교재비를 내지 않아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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