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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09 20:33
선릉역맛집 선릉역에서 발견한 센도수산, 분위기부터 남다르다
 글쓴이 : 백프로
조회 : 12  
선릉역 근처에서 회식할 일이 있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간판이 유난히 눈에 띄는 이자카야를 발견했어요. 일본 거리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간판이었는데, 센도수산이라는 이름도 뭔가 사연이 있어 보였죠. 일단 한번 가보자 하고 발길을 돌렸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왠지 모르게 일본 포차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고요. 주문은 기본적으로 이자카야답게 사케와 안주로 시작했어요. 저희는 모둠회와 몇 가지 튀김을 시켰는데, 생선이 정말 신선했어요. 특히 흰살 생선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회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계속 집더라고요. 가격은 선릉역맛집회에 비하면 좀 있는 편이었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수준이었어요. 여기 위치가 약간 애매한 게, 선릉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삼성역 4번 출구에서도 비슷한 거리예요. 좀 걸어야 하지만 그 덕분에 주변에 비해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저녁 시간대에는 금방 자리가 차더라고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예약을 안 하면 기다릴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이 날은 오전에 삼성역 근처에서 업무를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었는데, 우연히 이 집을 알게 됐어요. 평소에 지나치던 골목인데도 이렇게 숨은 맛집이 있을 줄이야. 점심에는 파스타로 유명한 보나베띠라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는 그쪽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에는 이렇게 매력적인 식당들이 숨어 있어서 동네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친구와 함께 간 날이었는데, 코엑스에서 카페쇼 구경을 하고 나서 배가 고파 들어간 곳이었어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파스타나 먹고 싶었는데, 웬걸, 이 이자카야가 더 끌리더라고요. 결국 그날 저녁은 여기서 사케 한잔 하며 마무리했어요. 조용히 이야기 나누며 술을 마시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선릉역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 하나쯤은 알아두면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