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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08 11:57
웨딩거들 웨딩 누브라, 있어도 없어도? 내 경험담
 글쓴이 : 백프로
조회 : 34  
드디어 웨딩촬영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 많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누브라였어요. 저는 원래 속옷을 크게 입는 편이 아니라서, 샵에서 빌려주는 웨딩브라가 다 컸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누브라를 하나 장만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꼭 필수는 아니더라고요. 촬영장에 도착하니 스태프분들이 드레스 핏을 보고 속옷 라인을 잡아주시더라고요. 만약 누브라가 없었다면, 아마 가슴 부분이 푹 파인 드레스는 입지 못했을 거예요. 제가 준비한 드레스 중에 등이 시원하게 파인 스타일이 있었거든요. 그때 누브라가 진가를 발휘했어요. 평소에 컵이 작은 편이라면 누브라 하나쯤은 챙겨가는 게 마음이 편해요. 그런데 웨딩스튜디오에 따라 누브라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간 곳은 대여가 안 됐고, 매장에서 판매만 하고 있었어요. 가격은 꽤 나갔지만 질이 좋아 보였어요. 저는 미리 인터넷으로 저렴한 걸 샀는데, 촬영 내내 들뜸 없이 잘 붙어 있었어요. 다만 처음 붙일 때 위치 잡는 게 좀 헷갈렸어요. 한 번 붙이면 떼기 힘드니까, 드레스 입기 전에 거울 보면서 꼼꼼히 조정하세요. 웨딩촬영 준비하면서 누브라보다 더 중요한 걸 꼽자면 투명마스크였어요. 촬영이 코로나 시국에 있다 보니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더라고요. 투명마스크가 없었다면 얼굴과 드레스가 완전히 가려져서 사진이 다 망칠 뻔했어요. 그래서 누브라보다 투명마스크를 더 강력 추천해요. 그리고 촬영 차량에 양산이나 우산이 있어서 저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지만, 야외 촬영이 있다면 햇빛 가릴 것도 챙기는 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누브라 고를 때 팁을 하나 드리자면, 꼭 실제로 입어보고 사세요. 온라인으로 사면 내 피부톤에 맞는 색인지, 컵 크기가 맞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요. 저는 두 번에 걸쳐서 샀는데, 첫 번째 건 너무 투명해서 드레스 안에웨딩누브라서 비치더라고요. 웨딩브라그래서 두 번째는 웨딩거들살구색 계열로 다시웨딩속옷 샀어요. 누브라는 웨딩촬영 D-3에 맞춰 미리 사서 한 번 착용해보는 걸 추천해요. 적응도 되고, 혹시 모를 불편함을 미리 알 수 있으니까요. 촬영 당일에는 누브라 외에도 커플룩이나 포토 프롭스 소품 같은 것들이 분위기를 살려주더라고요. 특히 소품은 사진에 포인트를 줘서 좋았어요. 누브라 때문에 고민하는 예비 신부님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있으면 편한 건 맞지만, 없어도 스튜디오에서 알아서 잘 잡아주니까요. 핵심은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