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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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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팔로워구매 인스타팔로워구매, 3년 써보니 남는 건 계정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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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프로
 조회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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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팔로워구매, 처음엔 진짜 솔깃했다. 신생 계정으로 뭘 올려도 반응이 없으니까 조회수 100도 안 나오는 게 현실이었다. 그래서인스타좋아요구매 3만 원짜리 1,인스타팔로워늘리기000명 팔로워 패sns헬프키지를 결제했다. 인스타좋아요늘리기결제하고 30분 만인스타팔로워구매에 숫자가 올라가더라. 그때는 속이 다 시원했다. 근데 그게 끝이었다.
팔로워가 늘어도 좋아요는 안 늘었다. 댓글은 더 처참했다. 프로필 들어가 보면 사진 한 장 없는 계정이 태반이었고, 아이디도 dkfjsldkfj 같은 게 수두룩했다. 알고 보니 대부분 활동이 없는 유령 계정이었다. 진짜 고객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숫자만 채워지는 구조였다.
두 번째로 5만 원짜리 3,000명 패키지도 사봤다. 이번엔 한국인 실계정이라고 광고해서 믿었는데, 결과는 비슷했다. 오히려 팔로워가 갑자기 확 늘었다가 일주일 뒤에 400명이 빠졌다. 환불을 요구하니 시스템상 자동으로 정리되는 것이라며 미뤘다. 결국 못 받았다.
그 후로는 돈 안 들이는 쪽으로 돌아섰다. 매일 같은 시간에 사진 한 장씩 올리고, 해시태그는 10개 이내로 줄였다. 대신 진짜 관심 있는 사람들 계정에 가서 댓글을 달았다. 이게 훨씬 오래 걸리지만, 3개월쯤 지나니 문의 DM이 하나씩 오기 시작했다. 팔로워 300명일 때보다 1,500명일 때 반응이 더 좋았다.
결국 인스타팔로워구매는 숫자만 원할 때 쓰는 임시방편이다. 진짜 장사나 브랜딩을 하려면 그 돈으로 소재를 만들거나 사진을 찍는 게 낫다. 나처럼 8만 원 날리고 나서 후회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 내 계정은 팔로워 4,200명인데, 그중에 실제로 반응하는 사람은 200명도 안 된다. 그 200명이 소중하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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