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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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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마을맛집 동편마을맛집 찾다가 생식마을까지 걸어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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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프로
 조회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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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마을 쪽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때가 딱동편마을맛집 겹쳤다. 원래는 그냥 아무 데나 들어가려다가, 동편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조금 걸어보니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집이 눈에 들어왔다. 동편마을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몇 군데 나오는데, 실제로 가보면 입구가 좁아서 지나치기 쉽다. 나도 처음엔 그냥 지나갈 뻔했다.
들어가서 시킨 건 기본 백반이었는데, 반찬 수가 열 가지가 넘었다. 된장찌개가 특히 진했는데, 사장님이 직접 담근 장으로 끓인다고 했다. 가격은 1인 9,000원.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밥은 무한리필이고, 나물 종류가 계절마다 바뀐다고 하니 다음에 또 와볼 만하다 싶었다. 같이 간 일행은 제육볶음을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아서 남기고 싸 갔다.
밥 먹고 나서 소화시킬 겸 근처 길을 좀 걸었다. 동편삼거리에서 방정자 연혁비 쪽으로 올라가니 남양마을 앞을 지나게 되는데, 이 길이 생각보다 조용하고 좋았다. 버스 승강장 안에 시루미기라고 적혀 있어서 잠깐 멈춰 서서 봤다. 생식마을을 가리키는 이름이라고 하더라. 산길로 접어들면 숲재-생식마을-비슬지맥 쪽으로 이어지는데, 나는 시간이 없어서 초입만 걷고 돌아왔다. 그래도 공기가 확실히 달랐다.
동편마을맛집을 찾는 사람이라면 식사 전후로 이 길을 한 번 걸어보길 권하고 싶다. 밥만 먹고 바로 차 타면 좀 아쉽다. 나는 다음에는 아예 아침 일찍 와서 시루미기 갈림길 쪽까지 올라가 보고, 내려와서 다시 그 백반집에 들를 생각이다. 주차는 가게 앞에 두세 대 정도 가능하고, 점심 피크인 12시 반부터 1시 사이는 웨이팅이 좀 있다. 11시 반쯤 가면 바로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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